🥩 육즙 가득 ‘통’갈매기살과 이색 소스
올레시장 근처 고기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‘돈사향’입니다. 이곳의 특징은 갈매기살이 잘라져 나오지 않고 ‘통갈매기살’ 상태로 나와 숯불에 구워준다는 점입니다. 덕분에 육즙이 도망가지 않고 꽉 갇혀있어요.
기본적으로 은은한 마늘 양념(마농)이 되어 있어서 잡내 없이 감칠맛이 폭발합니다. 특히 ‘크림 소스’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인데, 고소한 고기에 크림이 더해지니 풍미가 배가 되더라고요.
📋 돈사향 메뉴판 & 와인 콜키지 프리란?




메뉴판을 정독해보니 가격도 합리적입니다.
- 제주 돌돌 마농살(시그니처): 200g 18,000원
- 제주 돼지 양념 목살: 300g 20,000원 (양 넉넉함)
🍷 와인 ‘콜키지 프리’ 꿀팁: 이곳은 콜키지 프리가 가능합니다. 혹시 용어가 낯선 분들을 위해 설명해 드리자면,
- 콜키지(Corkage)란? 손님이 본인의 와인을 직접 가져와서 마실 때, 식당에서 잔을 제공해주고 코르크를 따주는 대가로 받는 봉사료를 말합니다.
- 콜키지 프리(Free)란? 말 그대로 이 비용이 ‘공짜’라는 뜻입니다. 즉, 내가 산 와인을 가져가면 추가 비용 없이 잔을 세팅해 줍니다. (가게에서 와인을 공짜로 주는 게 아니니 주의하세요!)
와인 1병까지는 무료 반입이 가능하다고 하니, 여행의 분위기를 더하고 싶은 분들은 좋아하는 와인 한 병 챙겨가셔도 좋겠네요.
🧀 마무리 필수: 천사 치즈 김치볶음밥 (7,000원)
고기를 다 먹고 서비스 폭탄 계란찜으로 속을 달랜 뒤, 대망의 볶음밥을 시켰습니다. 이름하여 ‘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치즈 김치볶음밥’!
가격은 7,000원인데 퀄리티는 그 이상입니다. 잘 익은 김치 볶음밥 위에 엔젤헤어 치즈가 눈처럼 소복하게 쌓여있어요. 매콤 달콤한 볶음밥과 고소한 치즈의 조화가 미쳤습니다. 아무리 배불러도 이건 꼭 드셔야 합니다.